안녕하세요! 조재빈입니다. 저는 대학 가기에 앞서 제가 고등학교 생활했던 경험과 쌓아온 개인적인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Yr.10 으로 시드니의 한 공립 학교 들어갑니다. 제 학교에는 한국인과 국제 학생들도 많이 있었고 학교랭킹도 낮은 명문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살인적인 학업에 시달리던 저는 자유로운 분위기에 휩쓸려 1년간 공부하지 않는 흐름에 동화되어 있엇습니다.
11학년 중간부터는 한국에서 배워온 수학도 따라잡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른 유학생에 비해 늣게 시작한 외국생활이라 그런지 혼자 공부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던 찰나, 유학원의 권유와 주변의 충고를 듣고 입시학원을 다니게 됩니다. 스트라스필드에 있는 정석 수학 학원을 다니게 됬는데 그 결과 12학년때는 수학에 부담감을 덜고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학원에 의존하는 건 좋지 않지만 단기간내에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 11,12학년에는 혼자서 하기힘든 과목들은 외부의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중학교 이상때 호주로 왔었다면 자신의 모국어를 11학년때부터 수업으로 듣는것도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토요일 마다 지정된 학교에가서 3시간씩 수업을 들었는데, 언어라는 특성상 공부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12학년 hsc 까지도 주 1시간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대신, 과목의 중요도가 낮아(scale) 자신이 반에서 5등이상 하지못할경우는 yr.12 되기전에 과감히 drop 하는것이 현명합니다. 이와마찬가지로 과목마다 중요도가 있는데 자신이 있을경우 최대한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것이 훗날 ATAR점수엔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국제학생에게POINT를 주는 학교가 있으니 지원하기 전에 잘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특정과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잘했을시에 bonus 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대분분의 공대에선 수학이나 과학과목에서 BAND 6 획득시, ATAR CUT을 3~5점 낮춰주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제 학교에서 bonus point 포함 ATAR 97 로 acu physiotherapy 를 가게 됬고 4년간 6만불 정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학교를 다녀본 결과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를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데 그로인해 자신이 머리가 보통이여도 열심히만 한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다가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입시에 적용되는 많은 팁들을 숙지하셔서 원하고자하는 대학에 꼭 붙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재빈